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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선거일정 학정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차기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한인회(회장 백황기)는 지난 5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제36대 한인회장선거의 모든 사무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이하 선관위)을 위촉함으로 선관위 구성을 마쳤다. 이날 위촉된 차기 한인회장 선관위원들은 권순만, 용익순, 박용석, 서상우, 장영길 등 5명이다.   이사회 직후 선관위는 별도로 모임을 갖고 권순만 전 한인회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시행세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결정된 바에 따르면 선거일은 한인회 정관에 따라 선관위 구성 후 10주째가 되는 9월16일로 정해졌다. 선관위는 이밖의 세부사항은 논의를 거쳐 공고할 방침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한인회장 후보의 자격은 '만35세 이상의 한국인 남녀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과거) 10년 이내에 3년 이상 거주한 무범법자(금고자나 실형선고자 제외)이어야 하고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한인사회에서 덕망 있고 한인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것'도 주요 자격 조건으로 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자필이력서, 한인회비를 납부한 100명 이상의 연명 추천서, 후보자 등록비 완납필증, 관할 경찰서에서 발급한 무범법 사실증명서 등이다. 후보 등록비는 2만 달러로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반환되지 않는다.   한편 한인회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자의 자격은 '한인회 정회원으로 2023년 8월18일 오후 3시까지 한인회비를 납부한 자'여야 한다. 이날 결정된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선거일시: 9월16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투표장소: 한인회관 JJ 이벤트 홀 (7825 Engineer Rd. #202, SD)   ▶후보등록: 8월14일~8월18일(오전 10시~오후 5시)   ▶후보등록서류 교부 및 접수처: 한인회 사무실(직접교부, 등록요망)   ▶투표권자 명부열람: 8월24일~9월15일(오전10시~오후5시)   ▶문의:(858)467-0803, [email protected]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차기 한인회장 한인회장 후보 한인회장 선거

2023-07-11

“뉴욕한인회장 선거 선관위 후보 심사결과 불복”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후보자 등록을 했던 김광석 예비후보(이하 김 후보)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후보자 심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시 철회 및 재고를 요청했다.   17일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는 김 후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재직 중이던 1999년, 뉴욕한인회 이세종 당시 회장이 취임 후 한인회관을 커뮤니티센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김 후보를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해, 이 전 회장으로부터 사실확인증명서를 받아 제출했지만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선관위의 심사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선대본은 “김 후보가 지난 30여 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한인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후보 등록을 했다”며 “30년 이상 한인사회에 봉사한 사람이 회칙에 따라 회장출마 자격이 제한된다면, 현 회칙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의 불공정성도 제기했다. 먼저 “진 강 후보가 이사 자격으로 선관위에 참여해 선거관리 운영규칙 결정회의에 참석한 후 후보로 나서고, 당시 한인회 이사장이 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 현 한인회 이사 5명이 모두 선거관리위원으로 구성되는 등, 이번 선거는 한인회라는 단체와 김 후보의 대결구도가 됐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소송 계획까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인사회 내의 문제를 미국 법정으로 끌고 가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오는 20일부터 ‘시민법정’을 열고 한인사회의 참여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해 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선관위 측은 17일 김 후보의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예정대로 오는 3월 4일 총회에서 회장 인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진 강 후보와 김영환 선대본부장이 포함된 이사회에서 선관위의 운영규칙 및 선거 시행세칙을 긴급하게 개정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을 제한했다는 김 후보 측이 제기한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특히, 선관위 운영규정 제4장 제20조 출마자격 6항 ‘회장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뉴욕한인회의 임원, 집행부, 유급직원, 이사회 이사 등으로 2년 이상 활동한 자로 제한한다’에서 ‘등’자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긴급하게 개정한 것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뉴욕한인회의 회칙 및 운영규정은 영어로 작성되는데, 한국어 번역과정에서 있던 오류를 수정한 것 뿐이다. 원래부터 후보자격은 임원, 집행부, 유급직원, 이사회 이사로 2년 이상 활동한 자로 정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장 선관위 뉴욕한인회장 선거 후보자 심사결과 한인회장 후보

2023-02-17

한인회장 후보 자격 수정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이하 한인회, 회장 권석대)가 제28대 OC한인회장 선거 공고에 담긴 후보 자격 중 현행 정관과 일치하지 않는 조항을 바로잡았다.   한인회 측은 26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도영)가 지난 18일 본지에 게재한 차기 회장 선거 공고에 담긴 회장 후보자 자격 중 9항의 ‘만 2년 이상을 OC 내에서 계속 거주 또는...’이란 부분을 ‘만 3년 이상을 OC 내에서 계속 거주 또는…’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웹사이트(kafoc.org)에 공개한 정관(2020년 12월 30일 제13차 개정까지 반영)은 한인회장 후보 자격의 OC 내 거주 기간을 ‘만 3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돌아온 권석대 회장은 정관과 다른 내용이 선거 공고에 게재됐다가 수정된 이유에 관해  “2020년 12월 30일 정관 개정을 앞두고 정관개정위원회에서 3년을 2년으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온 건 사실이다. 당시 정관개정위원회에 참여한 이들이 3년을 2년으로 개정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그러나 2020년 12월 30일 열린 이사회와 총회에서 3년을 2년으로 단축하자는 안건이 회부돼 통과됐다는 기억은 나도 없다. 또 당시 개정된 다른 내용들이 웹사이트의 정관에 업데이트 됐지만, OC거주 기간은 여전히 3년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3년이란 조항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임원들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본지는 회장 후보 자격에 관한 선거 공고와 정관의 불일치를 지적한 바 있다. 〈본지 10월 19일자 A-11면〉 당시 한인회 측은 “‘2년 이상’으로 정관을 개정한 근거가 있다. 찾아서 보내겠다”고 답했지만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권 회장은 26일 김도영 선거관리위원장에게 결정 사항을 알렸다.   김 선관위원장은 “한인회 측의 통지에 따라 공고에 나갔던 ‘2년 이상’이란 부분을 ‘3년 이상’으로 변경해 선거관리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선거 공고를 다시 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한인회장 후보 한인회장 후보 oc한인회장 선거 후보 자격

2022-10-26

한인회장 후보 자격 정관·공고 불일치

제28대 OC한인회장 선거 공고의 후보 자격 설명 중 현행 정관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 발견됐다.   불일치 항목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도영) 공고에 담긴 회장 후보자 자격 중 9항의 ‘만 2년 이상을 OC 내에서 계속 거주한 자 또는 현재 OC에 거주하고 있으며 만 5년 이상을 OC에 거주하였던 자’다.   공고와 달리, 현 정관은 회장 후보 자격을 ‘만 3년 이상을 OC 내에서 계속 거주한 자 또는  …’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인회는 2020년 12월 30일 총회에서 회장 후보 자격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당시 한인회는 ‘출마 시점으로부터 만 3년 이상 계속 거주’란 기존 조항은 그대로 둔 채 ‘현재 OC에 거주하며, 만 5년 이상 OC에서 거주했던 자’란 조항만 새로 추가했다.   2020년 총회 이후, 한인회가 언론에 공개한 이사회, 총회에서 ‘3년 이상’이란 조항이 ‘2년 이상’으로 변경된 적은 없다.   또 한인회가 웹사이트(kafoc.org)에 공개하고 있는 정관(2020년 12월 30일 제13차 개정까지 반영)에도 ‘3년 이상’이란 조항은 그대로 있다.   선거 공고엔 지난 7월 한인회가 개정한 선거 시행 세칙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한인회 이사회는 당시 ‘회장 후보자는 (한인회관 리모델링) 은행 융자금 지급 보증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했다. 이 규정은 현 27대 회장 선거에 적용됐던 것이다.   이사회는 한인회관 건물이 곧 담보이며, 비영리단체의 융자금을 회장 후보 개인이 보증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 규정을 없앴다. 그러나, 공고문엔 ‘차기 회장 후보는 건물 리모델링 비용에 대한 잔액을 지불함에 성실히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서약해야 한다’란 내용이 담겼다.   본지 질의에 대해 한인회 측은 “근거가 있다. 찾아서 보내겠다”고 답했지만, 마감 시간 내에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한인회장 불일치 한인회장 후보 oc한인회장 선거 후보 자격

2022-10-18

“한인회장 후보 공탁금 1만 불 너무 적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 이사회의 회장 선거 세칙 개정과 관련, 전직 회장들이 우려를 드러냈다.   우려의 핵심은 회장 후보 공탁금을 종전 5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내린 것이다.   〈본지 7월 21일자 A-12면〉   본지와 통화한 전직 한인회장들 중 다수의 의견은 “1만 달러는 너무 적다”로 집약됐다.   노명수 전 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5만 달러의 공탁금이 부담될 순 있겠지만, 줄이더라도 선거관리 비용 지출을 감안해 2만~3만 달러는 받아야 앞으로 한인회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전 회장은 선거관리 비용이 5000달러 정도는 들 것이라고 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 1명이 출마해 공탁금 1만 달러를 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28대 한인회에 운영 기금으로 넘겨줄 돈이 약 5000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앞으로 선출될 회장이 재력이 있거나 운영 기금을 확보할 능력이 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공탁금을 1만 달러로 줄이면 운영비에 압박을 받을 가능성은 당연히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전 회장은 “공탁금을 내리면 더 많은 후보가 출마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2만5000달러 정도로 낮췄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공탁금 액수를 종전처럼 5만 달러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득재 전 회장은 “5만 달러는 돼야 한인회가 재정 상태와 관계 없이 돌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 돈이 없으면 한인회장을 할 수 없느냐는 말도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의 위상과 활동 영역을 감안하면 5만 달러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영대 전 회장은 “역대 한인회는 임기가 끝날 때마다 남은 재정으로 한인회관 건립 기금을 적립했고 한인회관 리모델링 후에 임기를 마친 26대 한인회는 10만 달러를 대출금 원금 상환에 썼다. 공탁금을 내리면 한인회 운영에만 급급해 원금을 따로 갚을 여력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안 전 회장은 또 공탁금을 내리는 결정이 성급했다며 “5만 달러를 내고 출마할 후보가 정 없으면 그 때 내려도 되는데 왜 미리 공탁금을 80%나 내렸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석대 현 27대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2만~2만5000달러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사회에서 다수 이사가 공탁금을 1만 달러로 내리자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이사회에서 공탁금에 관해 다시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장 공탁금 한인회장 후보 전직 한인회장들 공탁금 액수

2022-07-22

한인회장 선거 공탁금 5만→1만 불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가 회장 선거 출마 후보가 내야 하는 공탁금 액수를 기존 5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대폭 내렸다.   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19일 정기 회의를 열어 공탁금 규정을 포함, 총 4개 항목의 선거관리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탁금 조정이다.   권석대 회장은 “OC 인근 지역 한인회의 규정을 보면 LA한인회는 10만 달러를 5만 달러로 낮췄고 샌디에이고 한인회는 2만 달러다. 5000~1만 달러인 곳도 있다. 다수의 이사가 공탁금을 낮추면 이전보다 더 많은 후보가 나올 수 있고 돈이 없어도 능력이 있는 이가 출마할 기회가 생긴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엔 권석대 회장, 조봉남 이사장, 잔 노 수석부회장, 조영원 부이사장, 주수경, 김석원, 김영옥, 심명숙, 폴 박, 이종윤, 지윤아 이사 등 11명이 참석했고 13명의 이사는 한인회 측에 위임장을 냈다.   표결에서 공탁금을 낮추는 데 반대한 주 이사는 그 이유에 관해 “OC한인회의 위상이 있는데 다른 한인회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 또 공탁금을 1만 달러로 낮출 경우, 외부의 시선도 염려된다”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현 27대 회장 선거에 처음 적용된 ‘회장 후보자는 (한인회관 리모델링) 은행 융자금 지급 보증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했다.   이 조항은 김종대 26대 회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60만 달러를 대출 받을 때 개인적으로 지급 보증을 섰기 때문에 27대 한인회장 후보도 지급 보증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마련됐다.   권 회장은 지급 보증 규정 삭제 배경에 관해 “비영리단체인 한인회의 융자금을 개인이 보증해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후보 시절 은행에 개인, 비즈니스 세금보고 서류를 제출하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란 회의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가 개정한 나머지 2개의 세칙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구성 시기와 임기 조항이다.   이사회는 ‘선거일로부터 50일 이전’이었던 선관위 구성 시기를 ‘선거일로부터 90일 이전’으로 변경했다. 선거 관리를 보다 충실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해 연도 7월 15일까지였던 선관위 임기 종료 시점은 당해 연도 12월 15일로 늦춰졌다. 올해 12월 31일까지인 현 27대 한인회의 임기와 맞추기 위한 조치다.   세칙 개정에 따라 선관위는 차기 회장 선거가 12월에 열릴 경우 9월, 11월에 열릴 때는 8월께 구성될 전망이다.   26대까지 한인회장 임기는 7월 1일 시작돼 2년 뒤 6월 30일에 종료됐다. 26대 한인회는 27대 회장 선출이 예년에 비해 늦어지자 현 27대에 한해 회장 임기를 2020년 9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로 조정했다.   차기(28대) 한인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임상환 기자한인회장 공탁금 한인회장 후보 한인회 이사회 공탁금 규정

2022-07-21

"행동·변화하는 한인회 만들겠다"

  이홍기(69)씨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제35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홍)가 무후보 사태로 공탁금을 하향 조정한 지 이틀 만이다.   이홍기 씨는 이날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김일홍 선관위원장과 박승철, 이순희 위원에게 신청서, 정회원 추천서 225장, 연방수사국(FBI) 신원조회서, 공탁금 3만 달러(캐셔스 체크) 등을 제출했다. 이 후보의 후보 등록으로 한인회비 3000달러(150명)가 추가로 걷혔다.   김일홍 위원장은 신청서를 받고 이 후보에게 후보 등록 접수증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서류 검증 후 최종 후보 당선 자격을 발표하겠다"면서 "내일 오후 6시까지 다른 입후보자가 없으면 선거 시행세칙 제20조 3항에 따라 무투표 당선으로 5일 안에 당선자를 공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홍기 후보는 지난주 입후보를 보류했으나 고심 끝에 결국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입후보 등록 후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의 후유증이 있고, 극소수지만 일각에서 선관위에 대한 이야기 등이 들려오는데, 입후보 예정자를 떠나 이런 상황에서 내가 나서는 건 좀 아니지 않나란 생각이 들어 고민했던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누군가 우리 한인사회의 구심점, 리더가 되어야 하고, 능력 있는 한인들과 한인회를 이끌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회장이 되면 한인회관을 잘 관리하는 한편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한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우리 한인의 피와 땀, 정성으로 세운 한인회관을 차세대에게 아름답게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하겠다"면서 "탄탄한 재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공유하고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한인회의 지난 50년 역사를 지키고, 앞으로 새 50년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인회장이 되겠다"면서 "변화하고(Change) 행동하고(Action) 나아가는(Movement) 한인회, 생산성 있는 한인회, 한인과 함께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귀한 손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홍기 후보는 지난 1980년 12월 하와이로 이민 온 뒤 애틀랜타로 88년 이주, 33년째 살고 있다. 하와이한인회를 발족한 13명 중 한 명으로 애틀랜타에 온 뒤에도 애틀랜타한인회 편집위원회 치프 에디터, 건립위원, 건물관리위원장, 부회장,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현재 KM보험회사와 건물관리업체인 화이트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배은나 기자

2021-10-13

이홍기 씨, 한인회장 후보 등록

 이홍기(69)씨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제35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홍)가 무후보 사태로 공탁금을 하향 조정한 지 이틀 만이다.   이홍기 씨는 이날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김일홍 선관위원장과 박승철, 이순희 위원에게 신청서, 정회원 추천서 225장, 연방수사국(FBI) 신원조회서, 공탁금 3만 달러(캐셔스 체크) 등을 제출했다. 이 후보의 후보 등록으로 한인회비 3000달러(150명)가 추가로 걷혔다.   김일홍 위원장은 신청서를 받고 이 후보에게 후보 등록 접수증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서류 검증 후 최종 후보 당선 자격을 발표하겠다"면서 "내일 오후 6시까지 다른 입후보자가 없으면 선거 시행세칙 제20조 3항에 따라 무투표 당선으로 5일 안에 당선자를 공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홍기 후보는 지난주 입후보를 보류했으나 고심 끝에 결국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입후보 등록 후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의 후유증이 있고, 극소수지만 일각에서 선관위에 대한 이야기 등이 들려오는데, 입후보 예정자를 떠나 이런 상황에서 내가 나서는 건 좀 아니지 않나란 생각이 들어 고민했던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누군가 우리 한인사회의 구심점, 리더가 되어야 하고, 능력 있는 한인들과 한인회를 이끌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회장이 되면 한인회관을 잘 관리하는 한편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한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우리 한인의 피와 땀, 정성으로 세운 한인회관을 차세대에게 아름답게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하겠다"면서 "탄탄한 재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공유하고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한인회의 지난 50년 역사를 지키고, 앞으로 새 50년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인회장이 되겠다"면서 "변화하고(Change) 행동하고(Action) 나아가는(Movement) 한인회, 생산성 있는 한인회, 한인과 함께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귀한 손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홍기 후보는 지난 1980년 12월 하와이로 이민 온 뒤 애틀랜타로 88년 이주, 33년째 살고 있다. 하와이한인회를 발족한 13명 중 한 명으로 애틀랜타에 온 뒤에도 애틀랜타한인회 편집위원회 치프 에디터, 건립위원, 건물관리위원장, 부회장,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현재 KM보험회사와 건물관리업체인 화이트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배은나 기자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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